<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하이퍼튜브 기술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차세대 초고속 육상교통 '하이퍼튜브'의 핵심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하이퍼튜브의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자기부상·추진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주관 연구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최고 속도로 쉬지 않고 달리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단 16분 15초가 걸립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습니다.
하이퍼튜브는 아울러 태양광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기상에도 영향을 적게 받는 미래형 교통 시스템으로 꼽힙니다.
이번에 국토부와 철도연이 개발에 착수하는 자기부상·추진 기술은 하이퍼튜브 차량이 고속 주행하도록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세부 기술 분야별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개발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함께 운영해 주기적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자기부상·추진 기술 개발을 오는 2027년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및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재도전하며 초격차 기술 구현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새만금에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짓는 사업은 핵심 기술개발 선행 연구 미흡 등의 사유로 2022∼2023년 2차례 예타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연구개발은 '철로 위 비행기'인 하이퍼튜브 기술의 첫 발걸음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꿈의 철도' 기술 개발로 글로벌 철도 경쟁 시장을 주도하고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