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한덕수-트럼프 첫 통화…한미동맹·관세 등 논의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어젯밤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한미 정상이 통화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양측은 한미동맹 강화와 경제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김창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78일 만에 한미 정상의 첫 통화가 성사됐습니다.

약 3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양측은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무역 균형 측면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통화가 이뤄진 건데, 한 대행은 조선과 LNG,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 건설적인 장관급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상호관세에 맞대응하지 않고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우리는 25% 관세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차분하게 평가하고, 그들과 차분하게 협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한 대행과 훌륭한 통화를 했다'며 '그들의 최고팀이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있고 상황은 좋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최고의 제안을 제시하면 그는 경청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원스톱 쇼핑'이 아주 효율적이었다고 썼는데, 이는 관세와 더불어 방위비 분담금 등 여러 문제를 함께 협상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