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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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지 않는 아이(이혁종 감독)'가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2년 6살 아이가 집에 홀로 방치된 채 굶주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친모가 지적 장애까지 가진 아이를 두고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니는 등 3주나 집을 비웠던 것. 뜨거운 공분 속 방임이나 학대가 일어나도 쉽게 개입하기 어려운 친부모 아동학대의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울지 않는 아이'는 바로 이 사건을 다룬 영화로, 실제 사건의 상당 부분을 그대로 가져왔다. 여기에 현실에는 없었지만 아이를 위해 꼭 있었어야 할, 아이의 구조에 인생 전부를 거는 두 어른 캐릭터를 더해 영화적 의미를 강조한다.
최대철이 자신의 삶도 힘겹지만 우연히 알게 된 아이의 존재를 외면하지 않고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는 옆집 남자 정민, 이칸희가 학대 받는 손녀를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큰 결심을 하게 되는 친할머니 역을 맡아 가슴 울리는 열연으로 공감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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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증명하듯 '울지 않는 아이'는 해외 영화제에서 먼저 그 가치를 알아본 수작이다. 2024년 아시아영화제Asia Film Festival 최우수 작품상(Best Feature Film) 수상을 비롯해,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하노이국제영화제 등 다수 국제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돼 주목 받았다.
이에 국내 관객들에게는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지, 다시 한 번 관심을 촉구하는 영화 '울지 않는 아이'는 9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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