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임명으로 이날 헌법재판관에 취임해 6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마 재판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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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이 자신을 임명하면서 대통령 몫 후보자 지명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는 "첫날이라 그렇게까지 말씀 올리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의 이념 편향 우려에 대한 지적에 수긍하느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사에서도 한 말씀 올리기로 하고"라며 말을 아꼈다.
마 재판관은 지난해 12월 26일 조한창·정계선 재판관과 함께 국회 추천 재판관 후보자로 선출됐으나 '여야 합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임명이 거부돼 3개월 넘게 대기하다 국회 선출 104일 만인 이날 첫 출근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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