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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은 실수, 더 강하게 반격"…백악관, 중국에 '104% 관세' 발표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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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현지 시간으로 9일 0시부터 중국에 104%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보복은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중국이 보복한 것은 실수였습니다. 미국이 공격받으면 대통령은 더 강하게 반격합니다. 오늘 밤 자정에 104% 관세를 중국에 부과하는 이유입니다.]

취임 직후 트럼프는 두 차례에 걸쳐 중국에 20% 관세를 부과했고, '상호 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34% 관세를 추가로 더했습니다.

중국이 관세 조치에 보복하기로 하자 이를 거두지 않으면 50% 추가하겠다고 했죠.

결국 이 숫자를 모두 합쳐, 우리 시간 오늘(9일) 오후 1시 1분에 104% 관세를 부과하겠단 겁니다.

WSJ에 따르면 공장이 중국에 있는 애플의 아이폰을 미국에서 살 때, 원가가 적어도 50만 원 오르게 되고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댄 아이브스/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 3500달러 아이폰이 좋다면 미국에서 만들어야겠죠. 1000달러 아이폰을 원하면 중국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중국 정부도 맞불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국 언론은 미국 소비자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기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민/중국 CGTN 인터뷰 : 정말 끔찍합니다. 생존이 달려 있어요. 저는 살아남을 거예요, 이미 너무 비쌉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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