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의 검색 습관 변화 대응
“댓글 기반 추천 검색어 곧 도입”
“댓글 기반 추천 검색어 곧 도입”
인스타그램 아담 모세리 최고경영자(CEO)가 팟캐스트 ‘빌드 유어 트라이브(Build Your Tribe)’에 출연, 대담하고 있다. [사진캡처=유튜브 빌드 유어 트라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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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자사 플랫폼의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급변하는 젊은 세대의 검색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틱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8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아담 모세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팟캐스트 ‘빌드 유어 트라이브(Build Your Tribe)’에 출연, “인스타그램 내에서 콘텐츠를 검색하는 기능은 현재로서는 만족스럽지 않다”라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검색 관련 팀을 강화했고, 앞으로 수개월, 수년에 걸쳐 기능 향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세리 CEO는 이어 “사실 인스타그램에는 놀라운 콘텐츠가 많지만, 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다”라며 “이제는 계정을 찾는 것이 아닌, 콘텐츠 자체를 검색하는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해부터 댓글 기반의 추천 검색어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정보 탐색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인스타그램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모세리 CEO는 “어떤 콘텐츠의 핵심 맥락은 종종 영상 자체가 아닌, 그 주변부 특히 댓글에 담겨 있다”라며 “댓글에서 추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검색어를 추천하는 기능이 곧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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