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달 취업자 수가 늘어 석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연령과 산업별로 고용시장의 명암이 여실히 드러났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58만9천명.
1년 전보다 19만3천명 증가해 3개월 연속 10만명대로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이 36만5천명 늘어난 반면 20대에선 20만2천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도 고용 흐름이 상이했습니다.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1만2천명 늘었고,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등에서도 늘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고용한파가 11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18만5천명 줄었습니다.
이는 2013년 통계 개편 이래 역대 최대폭 감소입니다.
제조업도 11만2천명 감소해 4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청년층의 고용지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2%P(포인트) 상승한 69.3%로, 3월 기준 최고치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4.5%로 1.4%P 하락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3월 기준 가장 낮았습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도 1년 전보다 5만2천명 늘어난 45만5천명을 보여 3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고용 상황은 전반적으로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6천명 증가한 91만8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업률은 3.1%로 0.1%P 상승한 가운데, 청년층 실업률은 1%P 상승한 7.5%로 나타나 3월 기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통계청 #고용동향 #취업자수 #청년 #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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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지난 달 취업자 수가 늘어 석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연령과 산업별로 고용시장의 명암이 여실히 드러났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58만9천명.
1년 전보다 19만3천명 증가해 3개월 연속 10만명대로 늘었습니다.
산업별로도 고용 흐름이 상이했습니다.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1만2천명 늘었고,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등에서도 늘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고용한파가 11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18만5천명 줄었습니다.
제조업도 11만2천명 감소해 4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청년층의 고용지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2%P(포인트) 상승한 69.3%로, 3월 기준 최고치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도 1년 전보다 5만2천명 늘어난 45만5천명을 보여 3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고용 상황은 전반적으로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6천명 증가한 91만8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통계청 #고용동향 #취업자수 #청년 #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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