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지난 대선, 광주 복합쇼핑몰 성과…대구에서도 그런 과제 풀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사진=개혁신당.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대통령선거) 후보가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을 거머쥐는 것이 목전에 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는 이 상황을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9일 대구 시민 인사를 마친 뒤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언론과 만나 "이기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 고속버스 '막차'를 타고 서울에서 대구로 이동했다. 새벽 5시15분부터 오전 9시40분까지 △서대구IC △남대구IC △죽전네거리 △두류네거리 △반월당사거리 △중동교 △범어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 후보의 팻말에는 '이기는 선택 이준석' '이준석이 대구에서 시작합니다' '대구가 앞장서 바꿔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후보는 '대구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이 5대 3이라는 등 희망 섞인 잘못된 뉴스가 많았다"며 "언제까지 대구, 경북이 그런 사람들에게 매번 지지만 해주고 결국 실망감만 얻는 지역이 돼야 하나. 결국 대구, 경북에서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내야 된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사진=개혁신당.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면서 "새로운 보수 문화를 만들어 대구시민, 경북도민들께 대안을 제시하는 게 제 역할"이라며 "대구 시민과 경북도민을 위해 진정으로 무엇이 도움 되는 방향인지 알고 있다. 그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며 대구와 관련해 공약한 것이 굉장히 많다. 안타깝게도 윤석열정부 하에서 제대로 실현되지 않은 게 많다"며 "제가 만든 대구, 경북 공약도 많다. 상당 부분 그런 부분을 계승해 한 부품으로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제 친가, 외가가 다 TK(대구·경북)이다. 수도권에서 오래 살았지만 대구, 광주 등 남부 지역의 문제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를 통해 광주에서 복합쇼핑몰이라는 과제를 풀어내는 성과가 있었다. 대구에서도 앞으로 그런 여러 과제를 풀어낼 필요성이 있다. 특히 대구 대학 교육이 혁신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