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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탄압' 방글라데시 전직 검사,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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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 집권 기간에 총리의 '정적 제거'에 동조해 야당을 탄압한 전직 검사가 살인미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FP 통신은 국제범죄재판소(ICT) 소속 고위급 검사로 활동해온 투린 아프로즈 변호사가 현지시간 지난 7일 밤 수도 다카 소재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2013년부터 6년간 ICT 검사를 지낸 아프로즈는 당시 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주도해 교수형 선고를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CT는 과거 독립 전쟁 당시 파키스탄군에 부역한 이들의 잔학행위를 조사·기소하기 위해 하시나 전 총리가 2009년 설립했지만, 이후 정적 인사들을 탄압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하시나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독립유공자 후손 공직 할당제 도입에 반대하는 대학생 시위를 무력 진압해 수백 명이 숨지자 인도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출범한 과도정부는 하시나 정부 시절 저질러진 부패와 비리 등을 바로잡는 개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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