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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 집권 기간에 총리의 '정적 제거'에 동조해 야당을 탄압한 전직 검사가 살인미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FP 통신은 국제범죄재판소(ICT) 소속 고위급 검사로 활동해온 투린 아프로즈 변호사가 현지시간 지난 7일 밤 수도 다카 소재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2013년부터 6년간 ICT 검사를 지낸 아프로즈는 당시 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주도해 교수형 선고를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시나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독립유공자 후손 공직 할당제 도입에 반대하는 대학생 시위를 무력 진압해 수백 명이 숨지자 인도로 달아났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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