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이날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카카오가 카카오엔터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잇단 인수합병(M&A)으로 카카오엔터의 덩치를 키웠지만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상장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카카오엔터의 전체 기업가치는 11조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일부 인수 기업의 실적이 급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회사인 카카오의 부담이 커지기도 했다.
카카오엔터 최대주주는 카카오(66.03%)다. 2대 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에티쿼티파트너스가 약 1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텐센트도 약 4.5% 지분을 갖고 있다.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 강진형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