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7세대 TPU '아이언우드(Ironwood)'.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구글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 텐서처리장치(TPU)의 7세대 버전인 '아이언우드(Ironwood)'를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개막에 앞선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제품·기능 등을 공유했다.
아민 바닷 구글 클라우드 시스템 및 클라우드 AI 부문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아이언우드는 AI 스스로 인사이트를 생성하고 해석하는 '사고 모델(thinking model)'에 특화된 AI 칩”이라며 “사고 모델의 폭발적인 연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성능, 메모리 용량 등 전반적인 성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이언우드의 연산 성능은 이전 세대인 트릴리움 대비 최대 5대 향상됐다.
대규모 연산 처리 수행 과정에서 칩 내 데이터 이동과 지연 최소화에도 중점을 뒀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용량과 대역폭도 대폭 늘렸다.
아이언우드는 칩당 192GB의 HBM을 제공한다. 이는 이전 세대인 트릴리움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대규모 모델과 데이터셋을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킨다.
HBM 대역폭은 트릴리움보다 4.5배 증가한 칩당 7.2Tbps를 제공한다. 메모리 중심 AI 작업에 있어 빠른 데이터 접근 속도를 보장한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