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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 “기업들, 미국으로 옮길 적기…관세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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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일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나라별 상호 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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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80여개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9일(현지시간) “지금은 당신의 기업을 미국으로 이전할 적기”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애플을 비롯해 다른 많은 기업이 기록적인 수치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이전하면) 관세가 제로이며, 거의 즉각적으로 전기와 에너지 공급, 사업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며 “환경 규제로 인한 지연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다리지 말고 지금 하라”고 독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별도의 글에서 "진정하라(be cool).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라며 "미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커지고 나아질 것"이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의 '재보복 관세' 발표 속에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금은 매수하기에 적기"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9일) 오후 1시 1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80여개 국을 상대로 '관세폭탄'을 퍼부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제품에는 25%의 관세가 붙게 됩니다.

미국이 '최악의 침해국'으로 분류한 베트남, 대만, 일본 등에도 고율의 관세가 붙게 됩니다.

특히 중국엔 기존 관세에 더해 총 104%라는 비현실적인 관세를 때렸습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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