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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하철 남성 바지 내리더니…여성 옷엔 '수상한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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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여성 승객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피해를 입은 여성. (사진=바이두_ 2025.04.09.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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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여성 승객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바지를 벗고 여성을 추행했으며, 피해 여성의 바지에 수상한 액체가 묻은 정황까지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9일(현지시각)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상하이 도시철도 경찰은 전날 오후 6시30분께 지하철 1호선 열차에서 여성 승객에게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야오(41)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야오씨는 열차가 운행 중인 상황에서 갑자기 바지를 벗고 여성 승객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그는 여성의 손을 잡고 몸을 밀착시키려 했으며, 피해 여성은 이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며 "만지지 마세요. 손 떼세요"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여성이 입고 있던 바지 엉덩이 부위에서는 수상한 액체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여성은 "당신이 바지를 벗고 나한테 묻혔지 않았느냐"고 소리쳤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도 촬영돼 온라인에서 확산하기도 했다.

야오씨는 현장에 있던 다른 승객들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공안 당국은 "(야모씨는) 타인을 추행한 혐의로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다"며 "지하철 내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확산하면서 현지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은 사회적으로 제재해야 한다" "회사나 기관에 경고 조치를 해 여성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해야 한다"며 분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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