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플라스틱 저감…자원 효율은 높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이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21년부터 올레드 TV 신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G5(83/77/65/55형), C5(83형) 모델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을 줄여 ‘탄소저감(Carbon Reducing)’ 인증을 획득했다.
또 LG 올레드 TV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자원효율(Resource Efficiency)’ 인증도 획득하기도 했다. 이 인증은 ▲재료 사용 효율성(재활용 설계, 유해물질 저감, 수리 용이성 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엄격한 심사 항목을 통과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LG 올레드 TV M5?G5?C5?B5는 이번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 친화적인 설계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자사 LG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에 대해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해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인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3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약 63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5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