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5.4.10 |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계란 프라이 반숙을 먹지 않는 딸 때문에 식당에서 노른자를 완전히 익혀달라고 요청했다가 진상 손님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프라이 더 익혀달라는 게 진상이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남편, 초등학교 2학년 딸과 함께 분식점을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경험을 했다.
A씨는 "튀김, 볶음밥, 쫄면, 순대 등 음식을 넉넉하게 주문했다. 그런데 볶음밥 위에 올라간 반숙 달걀프라이를 딸이 먹기 싫다고 칭얼댔다"고 했다.
그래서 A씨는 음식점 종업원에게 "죄송한데 달걀프라이를 완숙으로 해주실 수 있냐"고 요청했다. 종업원은 "사장님한테 물어보겠다"며 볶음밥을 통째로 들고 주방으로 향했다.
A씨는 이런 상황을 설명하면서 "강압적으로 얘기하시니 애도 놀라고 저희 부부도 기분이 좀 안 좋아져서 알겠다고 하고 밥도 안 먹고 다른 음식값만 계산하고 나왔다"면서 "솔직히 기분 별로다. 안 된다고 했으면 되는 거 아닌가. 꼭 그렇게 음식을 버려야 했는지. 달걀프라이 더 익혀달라는 게 그렇게 진상짓인가"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달걀 더 익혀 달라고 한 게 무슨 죄냐" "가게 주인이 진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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