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성명서
"진실 규명 위해 명태균 특검법 반드시 통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4일 대정부질문에서 백범 김구 선생 국적을 묻는 말에 중국 국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답변한 것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7. xconfin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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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의혹에 연루된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진실규명을 위해 '명태균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했다.
김용만 진상조사단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2020년 4월 국회의원 당선 직후, 홍 시장이 명태균과 나눈 대화가 또다시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며 "'명박사 잘 지내냐, 차가 낡았다니까 새 차로 바꿔줘야 되겠네' 이 발언 하나만으로도 두 사람의 사적 친분이 결코 일면식 수준이 아니었음이 명확히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홍 시장은 명태균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해왔지만 관련 의혹과 정황은 이제 차고 넘친다"며 "대통령 부부와의 비공식 회동을 명태균이 직접 주선, 총선·지선 등 선거 여론조사 개입 및 측근 대납 의혹, 이를 뒷받침하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명절 선물, 지인들의 구체적 증언까지"라고 했다.
명태균 게이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찰의 수사와 '명태균 특검법' 처리도 재차 촉구했다.
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재표결을 앞두고 있는 명태균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내란 수괴가 파면된 지금, 명태균 황금폰에 담겼다고 알려진 140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의혹을 낱낱이 밝히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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