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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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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관세 유예’ 여파에… 코스피 급등, 이번에는 매수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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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장 초반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유예 조치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5% 넘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3.32포인트(4.94%) 오른 2407.02를 나타냈다.

    세계일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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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는 전장보다 101.43포인트(4.42%) 오른 2395.13으로 출발한 뒤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42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오전 9시6분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6% 급등한 322.20이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던 ‘블랙먼데이’ 이후 반등세를 보였던 지난해 8월6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급락으로 인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는데, 이는 지난해 8월5일 매도 사이드카 발생 다음 날인 8월6일에 매수 사이드카가 이어졌던 상황과 유사하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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