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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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 유예 발표 뒤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코스피시장에 이어 코스닥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오전 10시 46분 코스닥150 선물 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이때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6.08% 올랐었고, 코스닥150지수도 5.83% 상승했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수 호가를 5분간 정지시켜 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닥150 선물 가격과 코스닥150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각각 6% 이상, 3% 이상 1분 이상 상승할 때 적용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8월 6일 이른바 ‘검은 월요일’ 이후 8개월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 역시 지난해 8월 6일 이후 처음이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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