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이번 주 전망 재검토 예정”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이 2017년 10월 17일 월스트리트저널 디지털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라구나비치(미국)/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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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결정을 높게 평가했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애크먼은 엑스(X·옛 트위터)에 “모든 미국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하게 해냈다. 교과서적인 거래의 기술”이라고 밝혔다.
애크먼은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이 가지는 이점은 우리가 선호하는 무역 상대국이 누구이고, 누가 문제인지 이해하게 됐다는 것”이라며 “이건 향후 90일 동안 무역 협상을 위한 완벽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 조언하자면 전화기를 들고 대통령에게 전화하라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강경하지만 공정한 협상가”라고 덧붙였다.
관세 유예 소식에 월가 은행들도 한시름 놨다. 골드만삭스는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있기 전 발효된 국가별 추가 관세에 대응해 경기침체로 전망을 전환했다”며 “이제 우린 경기침체가 없을 거라는 이전 전망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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