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청소년들의 과학기술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학습 프로그램 '2025년 청소년 과학대장정' 참가자를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총 12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국내·외 총 30여개의 기업·기관을 방문하게 된다.

2025년 청소년 과학대장정 포스터.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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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대장정은 선발된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22일-25일 3박 4일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기업 20여곳을 탐방할 예정이다.

글로벌 과학대장정에 선정된 20여명의 고등학생은 8월1일-8일 6박 8일간 미국 동부로 떠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하버드대학교,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과 기관 등 10개 기관을 방문하게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과학대장정은 지난해까지 총 340여명의 청소년이 국내외 50여개 연구소·대학·기업을 탐방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대표 청소년 과학프로그램 중 하나다.

정우성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과학대장정을 통해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탐구 역량을 강화하기 바란다"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청소년 과학대장정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 달 9일 오후 4시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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