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을 보행해 안전사고 위험에 처한 80대 노인을 한 경찰관이 휴무에도 불구하고 안전 조치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원곡다문화파출소 가민수(37) 경위는 지난 2월 24일 오후 군포시 영동고속도로 군포교차로(IC)로 진입하는 램프 구간을 차량으로 지나다가 한 80대 여성 노인이 홀로 보행 보조기를 끌며 걸어가는 걸 보고 차를 세웠다.
비번 날이라 병환 중인 아버지를 뵈러 가던 길이었는데 노인 옆을 빠르게 줄지어 지나는 차량 등에 안전사고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일단 112 신고로 지원을 요청한 가 경위는 주변의 안전 장소인 군포요금소(TG)까지 노인과 함께 이동한 뒤 현장에 도착한 고속도로순찰대에 인계했다.
가 경위가 비번임에도 경찰로서 임무를 다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2018년 12월 한 비번 날엔 가족과 나들이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맞은 편에서 다가오던 1톤 화물차 적재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
김준석 기자(joon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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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원곡다문화파출소 가민수(37) 경위는 지난 2월 24일 오후 군포시 영동고속도로 군포교차로(IC)로 진입하는 램프 구간을 차량으로 지나다가 한 80대 여성 노인이 홀로 보행 보조기를 끌며 걸어가는 걸 보고 차를 세웠다.
비번 날이라 병환 중인 아버지를 뵈러 가던 길이었는데 노인 옆을 빠르게 줄지어 지나는 차량 등에 안전사고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일단 112 신고로 지원을 요청한 가 경위는 주변의 안전 장소인 군포요금소(TG)까지 노인과 함께 이동한 뒤 현장에 도착한 고속도로순찰대에 인계했다.
가 경위가 비번임에도 경찰로서 임무를 다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2018년 12월 한 비번 날엔 가족과 나들이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맞은 편에서 다가오던 1톤 화물차 적재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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