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11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날 회의를 통해 무·저해지환급형 상품의 해지율 가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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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암·뇌·심혈관 질환 진단비, 상해·질병 수술비 등 주요 담보가 포함된 간편심사보험 대표 상품 2종의 평균 보험료가 이달부터 대폭 인상됐다.
40대 남성 통합보험 보험료를 기준으로 KB손해보험의 인상률이 전월 대비 32.7%로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16.9%), DB손보(16%) 등이 뒤를 이었다. 50~60대 남성은 현대해상(7.8%), 삼성화재(6.3%), KB손보(5%) 등 순으로 올랐다. 같은 연령대 여성 역시 DB손보(7.6%), 현대해상(6.1%) 등 보험료 인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보장이 비슷한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지난달 5만원만 내면 됐다면 이달엔 최대 6만5000원으로 올랐다는 뜻”이라며 “무·저해지 보험 소비자의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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