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보복 위한 줄탄핵, 국민심판 받을 것"
"한덕수 탄핵 의결정족수 각하, 선후 뒤바뀐 것"
"경찰청장, 탄핵심판도 조속히 결론내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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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헌법재판소가 박성무 법무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전원일치로 기각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아버지를 노려봤다는 괘씸죄를 물은 사건"이라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이재명 세력 줄탄핵 시리즈의 10번째 줄기각"이라며 이처럼 질타했다.
권 원내대표는 박 장관 탄핵소추 기각과 관련해 "탄핵소추 96일 만에 열린 단 1번의 2시간짜리 변론으로 끝난 졸속탄핵이었던 만큼, 전원일치 기각은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며 "이재명표 절대독재를 상징하는 악성탄핵"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에 대한 판단을 151석으로 일단락 지은 점에 대해 "헌재는 권한쟁의심판을 먼저 심의해 선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며 "한 권한대행 탄핵심판을 먼저 처리하고, 권한쟁의심판을 각하시킨 것은 명백히 선후가 뒤바뀐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경찰청장 탄핵소추 심판에 대한 헌재의 조속한 선고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조기대선 국면에서 치안을 총괄하는 경찰청장의 공석은 오래 놔둘 수 없다"며 "이를 위해 헌재 9인 체제 유지가 필요한 만큼, 한덕수 대행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2인 임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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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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