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5.1.2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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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우려됐지만 ‘풍선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11%)보다 0.08%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가능성이 거론된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뒤 10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후 지난달 셋째주 0.25%까지 올랐던 주간 상승률이 확대 재지정 이후 줄어들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을 상승장 주도했던 강남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한풀 꺾인 상황이다. 강남구(0.21%→0.20%), 서초구(0.16%→0.11%), 송파구(0.28%→0.16%), 용산구(0.20%→0.13%)에서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마포구(0.18%→0.17%)와 성동구(0.30%→0.20%) 상승폭도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면서 전셋값 상승률도 줄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0.05%)보다 0.02% 올랐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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