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한국 MAU 200만 돌파…'마인크래프트' 109만
이용자가 게임 창작해 다른 이들과 즐길 수 있다는 특징
로블록스 '미국 초딩의 놀이터'…마인크래프트 '디지털 레고'
[서울=뉴시스] 로블록스 로고와 게임 캐릭터 (사진=로블록스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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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이용자 창작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메타버스 열풍이 불었을 때는 메타버스 게임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로블록스는 한국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월간 사용자 수 200만을 돌파했다. 마인크래프트는 이달 말 영화로도 개봉한다.
1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3월 기준 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인크래프트는 MAU 109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로블록스는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발표한 '청소년 및 일반인 게임이용자 조사 2024년 2차 보고서'에서 청소년 이용자가 최근 6개월 간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로블록스의 인기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로블록스의 글로벌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지난해 3분기 기준 889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DAU는 5600만명을 기록했는데, 최근까지도 꾸준히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쉬운 게임성으로 전 세계 어린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블록스는 미국에선 '초딩의 놀이터'라고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16세 미만 청소년의 55%가 로블록스를 하고 있고, 10대의 52%는 현실 친구보다 로블록스 내 관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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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와 종종 비교되는 마인크래프트 역시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형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디지털 시대의 레고'라고 불린다.
마인크래프트는 헐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돼 이달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래 계획은 30일 국내 개봉이었는데, 앞서 개봉한 지역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거두며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북미에서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게임의 인기를 영화로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북미 공개 첫 주말 매출 1억5000만 달러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최고 기록이다. 이 영화에는 유명 배우 잭 블랙, 제이슨 모모아, 엠마 마이어스, 세바스찬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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