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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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단일화해야 한다는 지지자 요청에 답변을 남겼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형태의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엔 '김문수 장관님과 단일화하십시오'라는 제목과 함께 "김문수 장관님과 단일화하라. 경선 전에 하셔야 한다"며 "표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의 글이 올라왔다.
홍 시장과 김 전 장관의 핵심 지지 기반이 보수층으로 비슷하다 보니 표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걱정을 담은 글이었다.
이에 홍 시장은 "각자 열심히 하다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홍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때 탄핵을 반대하고 기각을 주장하면서 윤 전 대통령 지지층과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홍 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독선적 이미지가 있다는 지적에 김 전 장관을 들면서 "문수 형은 탈레반이다. 나는 문수 형하고는 다르다. 타협해야 하는 순간이 있고 나는 유연성이 있다"고 밝히 바 있다. '탈레반' 표현을 사용한 데는 "엄격한 원칙주의자라는 뜻에서 사용했다"고 했다.
#홍준표 #김문수 #단일화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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