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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미 플로리다주 소형 비행기 추락…탑승자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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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소형 비행기가 지상으로 추락해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뉴욕 허드슨강에서 관광 헬리콥터가 추락해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난 지 하루 만에 또 사고가 난 겁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철로 위 소형 비행기가 부서지고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변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오전, 미 플로리다주 남동부 보카러턴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3명은 모두 숨졌고, 비행기 추락 뒤 발생한 화재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나무에 부딪히면서 운전자 1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딜런 스미스/목격자 : 처음 비행기가 지나가는 걸 봤을 때 아주 낮게 날았습니다. 공항으로 향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나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기계적인 문제를 추락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라살/플로리다주 보카러턴 소방 관계자 : 비행기에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추락했을 때 지상에는 차량 한 대가 있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이 비행기가 보카러턴 공항에서 이륙해 플로리다 북부에 위치한 주도 탤러해시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 전 뉴욕 허드슨강에서도 관광 헬리콥터가 추락해 지멘스모빌리티 CEO 일가족 등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이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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