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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금)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휘발유·경유 가격 9주 연속 하락,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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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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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58.6원으로 직전 주 대비 6.5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723.2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이는 전주 대비 4.8원 하락한 수치다. 반면, 대구는 1620.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보이면서 전주 대비 9.6원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68.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635.9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평균 판매 가격이 전주 대비 6.9원 낮은 1524.7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 이후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가속화되고,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석유 수요 둔화를 전망하면서 대폭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0.2달러 내린 64.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4달러 하락한 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8달러 내린 78.2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고 설명하고 있어, 향후 국내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송병철 기자(songb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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