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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6 (화)

    '민재야 굿바이' 뮌헨 25년+744경기 레전드, 무리뉴가 부른다..."토마스 뮐러와 1+1년 계약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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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토마스 뮐러는 페네르바체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뮐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1+1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두산 타디치, 에딘 제코를 내보내고 뮐러를 추가하려고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이 뮐러를 원하는데 무리뉴 감독 아래로 갈 수 있다"고 전했다.

    뮐러는 뮌헨 원클럽맨이다. 2000년 뮌헨 유스에 입단을 했고 연령별 팀, 2군을 거쳐 2008년 1군으로 올라왔다. 뮌헨에서 무려 25년 동안 뛰고 있다. 프로 생활만 해도 17년이다. 뮌헨에서만 744경기를 뛰었고 248골 273도움을 기록했다. 뮌헨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이며 수많은 선수들이 떠났어도 남아 의리를 지켰다.

    공간 연주자, 공격과 중원 어딘가에서 움직이며 기회를 창출하고 득점을 연결하는 보기 힘든 독특한 유형의 공격수였다. 뮌헨에서 17년간 뛰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만 12회를 했다. 개인 최다 우승이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6회, 독일 슈퍼컵 우승 8회 등을 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인데 모두 트레블 시즌이었다.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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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대표팀에서도 A매치 131경기를 뛰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화려하게 등장을 해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4년 실버부트를 받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뮌헨과 독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은 올 시즌도 뛰고 있었는데 계약 연장에 실패해 뮌헨과 분데스리가를 떠날 예정이다.

    뮐러는 개인 SNS를 통해 "최근 나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었기에, 이 편지를 통해 직접 상황을 명확히 하고 싶다. 수년이 지난 지금도, 출전 시간과 상관없이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은 너무나도 즐겁다. 다음 시즌에도 이런 역할을 할 줄 알았다. 하지만 구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계약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내 개인적인 바람과는 달랐지만, 구단 이사회가 결코 가볍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존중한다. 이제 우리의 모든 초점은 리그 우승, UCL 결승에 맞춰져있다. 그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지금까지의 모든 순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올 모든 순간에도 감사드린다"며 이별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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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는 이번 여름 25년 동안 뮌헨에서 33번의 우승을 한 커리어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뮐러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 소속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데에 합의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떠나는 뮐러는 은퇴가 아닌 새로운 리그에서 도전을 펼치려고 한다. MLS 등 여러 팀들과 연결이 되어 있는데 튀르키예 거대 팀인 페네르바체도 원한다. 공격진 개편을 원하는 페네르바체는 뮐러를 데려와 힘을 더하려고 한다. 뮐러가 튀르키예에서 황혼기를 맞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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