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싱크홀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가운데, 이날 오전에는 마포구 애오개역 앞 도로에서도 땅 꺼짐이 생겼다.
13일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또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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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부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땅 꺼짐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대형 싱크홀에 트럭 2대가 8m 아래로 추락하는 등 6건이 넘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가 특별 조사에 나서 폭우와 차수 공법 부실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지만 싱크홀이 또 발생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8시 50분경에는 서울 마포구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앞 차로에 지름 40cm, 깊이 1.3m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25일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대형 땅꺼짐 현장의 모습.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발생한 지름 20m, 깊이 18m가량의 대형 싱크홀(땅꺼짐)에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빠져 실종됐다. 2025.3.25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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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도 지반침하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는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과 주변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과 그 주변을 먼저 점검하고, 이후 자치구에서 선정한 곳과 시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구간에 대해 GPR 탐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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