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에스앤코 대표 인터뷰]
압도적 흥행 '알라딘' 한국 초연 프로듀서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 공연 개막도 앞둬
"디즈니 IP 활용한 신작 공동 개발도 계획"
"프로듀서로서 꿈은 '토니 어워즈' 품는 것"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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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디즈니)과 협력해 뮤지컬 ‘알라딘’을 국내에 선보인 공연제작사 에스앤코의 신동원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 대표는 “온 가족이 함께 객석에 앉아 공연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풍경이 연출되길 바랐는데, 현실이 됐다”면서 “알라딘의 마법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 정도로 행복하다”며 웃었다.
“현지화에 공 들인 것이 흥행에 도움”
한국에선 이번이 첫 공연이다. 지난해 11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 이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압도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알라딘’은 오는 6월까지 서울 공연을 한 뒤에는 7~ 9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그는 또 “서울 공연에 이어 부산 공연까지 전석 매진 기록이 이어져 공연계 성장과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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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엔 ‘위키드’…내년엔 ‘겨울왕국’ 첫선
에스앤코는 각각 7월과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 공연과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 준비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하반기 공연계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으로 꼽힌다.
영화로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라이프 오브 파이’는 현재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중인 작품이다. 신 대표는 “현지 공연을 보며 놀라운 연출력과 아름다운 무대에 전율을 느꼈다”며 “무대 미학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앤코는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내년중 뮤지컬 ‘프로즌’(겨울왕국) 한국 초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 대표는 “앞으로 디즈니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면서 “아직 공연화하지 않은 디즈니 IP를 활용한 신작 공동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신 대표는 영화 사운드 엔지니어로 활동하다가 2002년 공연계에 뛰어들었다. 클립서비스와 설앤컴퍼니를 거쳐 2016년부터 에스앤코 대표를 맡고 있다. 그간 ‘캣츠’, ‘오페라의 유령’, ‘스쿨 오브 락’, ‘라이온 킹’, ‘하데스타운’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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