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의 4파전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확정된 경선의 룰을 둘러싸고 내부에선 반발도 이어집니다.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풍선을 든 지지자들이 환호하며 이름을 외칩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 : 입법과 행정, 국정 경험을 모두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입니다.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김 전 지사는 지방분권과 통합,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전날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을 확정한 데 대한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역선택 방지와 당내 요구 사항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했지만, 비명계는 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에게만 유리한 방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정말 아름다운 경선을 저희는 바라고 또 희망했습니다만, 들러리 경선 또 의미 없는 경선으로 가는 거 같아서 대단히 유감이라는 표현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황현선/조국혁신당 사무총장 :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공동선대위를 꾸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협의를 하자고 했고요. 각종 정책 공약과 관련해서도 제안은 어제 다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하는 등 본격 대선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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