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당이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며 옳지 않은 길엔 발을 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을 상대로 이기겠다는 생각이 정말 조금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며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패배 후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에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옳지 않은 길에 발을 딛지 않겠다"며 "꿈꾸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에 연이은 경선 불출마 선언입니다.
오는 15일 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자들은 휴일에도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연금개혁 등 대선공약을 발표했고,
나경원 의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을 찾았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지금 대한민국이 큰 위기입니다. 국민 모두를 함께하는, 뭉치는 정치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망론'에 불붙이기 위해 계획됐던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의 대선 출마 촉구 기자회견은 무산됐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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