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다수 비수도권 지역의 가장 큰 우려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입니다. 그런데 충북 음성군은 오히려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군은 2030년 인구 15만 명을 달성해 시로 승격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이 체류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상담을 받습니다.
같은 국적의 통역사는 필요한 서류를 안내하고, 출입국사무소 방문 예약을 도와줍니다.
허한자 / 외국인지원센터 통역사
"우리나라(우즈벡) 사람들은 한국어도 모르고 양식을 작성하는 방법도 모르니까 여기에 오셔서 우리가 다 도와줘요."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는 한국어와 지게차 컴퓨터 등 각종 교육과 통역서비스도 해주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약 800명 가량이 이용합니다.
공단 등에 일자리가 많은 음성군의 등록 외국인은 2021년부터 매년 1000명 넘게 늘고 있습니다.
박한교 / 외국인지원센터장
"직업 선택을 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고 이제 정착 지원에 따른 서비스가 좀 많이 잘 구축이 되어 있고…."
등록 외국인을 인구수에 포함시키면 음성군 인구는 10만 8800여 명으로 늘어납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외국인이 시 승격 기준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음성군의 지속적인 건의를 받아들인 겁니다.
조병옥 / 음성군수
"특례시를 지정할 때는 외국인이 포함이 됐었고, 군이 시로 승격을 할 경우에는 외국인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음성군은 기업 유치와 주택 공급을 통해 2030년까지 인구를 15만 명까지 늘려 시로 승격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김달호 기자(da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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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대다수 비수도권 지역의 가장 큰 우려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입니다. 그런데 충북 음성군은 오히려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군은 2030년 인구 15만 명을 달성해 시로 승격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이 체류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상담을 받습니다.
같은 국적의 통역사는 필요한 서류를 안내하고, 출입국사무소 방문 예약을 도와줍니다.
허한자 / 외국인지원센터 통역사
"우리나라(우즈벡) 사람들은 한국어도 모르고 양식을 작성하는 방법도 모르니까 여기에 오셔서 우리가 다 도와줘요."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는 한국어와 지게차 컴퓨터 등 각종 교육과 통역서비스도 해주고 있습니다.
공단 등에 일자리가 많은 음성군의 등록 외국인은 2021년부터 매년 1000명 넘게 늘고 있습니다.
박한교 / 외국인지원센터장
"직업 선택을 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고 이제 정착 지원에 따른 서비스가 좀 많이 잘 구축이 되어 있고…."
등록 외국인을 인구수에 포함시키면 음성군 인구는 10만 8800여 명으로 늘어납니다.
음성군의 지속적인 건의를 받아들인 겁니다.
조병옥 / 음성군수
"특례시를 지정할 때는 외국인이 포함이 됐었고, 군이 시로 승격을 할 경우에는 외국인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음성군은 기업 유치와 주택 공급을 통해 2030년까지 인구를 15만 명까지 늘려 시로 승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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