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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가 가장 근접"...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누구와 붙어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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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해외파병 중인 청해부대 44진 부대장(권용구 해군 대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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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열리는 조기대선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범보수 대선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시 누구와 붙어도 50% 이상의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범보수 대선주자 중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이재명 전 대표와 가장 적은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이 대결할 경우 각각 54.3%, 25.3%를 기록했다. 양자간 지지율 격차는 29%포인트(P)였다.

이재명 전 대표와 한덕수 권한대행 간 대결에서는 각각 54.2%, 27.6%로 26.6%P의 격차를 보였다. 이재명 전 대표와 범보수 후보간 양자대결 중 격차가 가장 적었다.

이재명 전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 사이의 대결에서는 각각 54%, 18.3%로 이재명 전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를 35.7%P 앞섰다.

이재명 전 대표와 홍준표 전 시장 간 대결에서는 각각 54.4%, 22.5%로 31.9%P 차이를 나타냈다.

또 이재명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간 대결에서는 각각 54%, 19.5%로 34.4%P의 격차를 나타냈다. 단 오 시장은 지난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48.8%로 가장 높았다. 김문수 전 장관 10.9%, 한덕수 권한대행 8.6%, 한동훈 전 대표 6.2%, 홍준표 전 시장 5.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 △유승민 전 의원 2.7% △오세훈 시장 2.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4% △김경수 전 경남지사 1.3% △김동연 경기지사 1.2% △김두관 전 경남지사 0.9% 등을 나타냈다. 단 이중 오세훈 시장은 대선 불출마,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8.7%, '국민의힘의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응답이 35.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6.7%, 국민의힘이 33.1%를 나타냈다. 조국혁신당은 5.6%, 개혁신당은 2.7%, 진보당은 0.8%, 기타 정당은 3.5%, 무당층은 7.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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