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잠시 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합니다.
오늘은 대선 경선 후보 등록 첫날이기도 한데, 당 지도부는 회의 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속히 무사귀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 사고로 2300여 명의 주민들께서 긴급히 대피했다가 귀가하셨고 인근 초등학교가 휴교하는 등 불편과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어제는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공사 현장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고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인근에서도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대도시 중심으로 많은 지하철을 건설했을 뿐 아니라 상하수도, 전선 지중화 등 지하공간 활용을 계속해서 늘려왔고 땅을 깊이 파야 하는 고층 대형건물 공사도 어느 나라보다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안전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결과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가 급속하게 늘고 있습니다.
2018년 이후 싱크홀 사고가 연평균 2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고 서울시 관리도로 가운데 27%가 지반 침하 위험이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하 구조물과 공공설비 안전을 위한 입법 정비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대책을 꼼꼼하게 수립하겠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로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기업과 경제계의 불안은 큰 상황입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 정부와 국회,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서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즉각 가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대응을 보면 국민과 기업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답답하기 그지 않습니다.
지난 7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정부 대응이 부족하다, 안을 내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하루 뒤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관세를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한 협력 논의를 시작하자 급격한 태세 전환으로 태도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미국의 요구를 다 들어준 것 아니냐며 매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시했고 트럼프 통화까지 팔아가며 출마 장사를 시작했다, 국익 팔아서 제 잇속 챙긴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 당시 저가 수주라고 선동하며 우리 기업들의 협상력에 먹칠을 하던 장면이 또다시 재현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이런 발언들이 고스란히 외신을 통해 세계에 전해질 텐데 우리 통상외교, 우리 기업들에 얼마나 큰 손실을 끼칠지 정말 걱정입니다.
국민과 기업들은 불안한 가슴을 간신히 쓸어내리고 있는데 민주당은 한덕수가 잘하면 이재명 표 떨어진다는 아메바급 사고로 국익마저 내팽개치고 있습니다.
정치는 국경에서 멈춘다는 외교가의 명언이 있습니다.
1948년 당시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였던 반덴버그 상원 외교위원장이 트루먼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며 한 말입니다.
미국은 이런 초당적 외교를 바탕으로 마셜 플랜을 통해 유럽 재건을 지원했고 IMF, 세계은행, GATT, 나토 설립 등 수많은 외교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때 만약 공화당이 지금 우리 민주당처럼 어깃장만 놓았다면 미국이 지금처럼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초강대국이 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초당적 외교의 힘이 큰 것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은 관세전쟁마저 정쟁의 소재로 삼는 반국익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초당적 외교에 협력하기 바랍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일자리, 민생이 걸려 있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표 계산에 눈이 먼 저급한 정치로 외교의 발목을 잡는다면 대통령은커녕 정치인이 될 자격도 없음을 자임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외교의 중심을 잡아가겠습니다. 정부, 경제계와 함께 국민과 기업을 위한 통상 해법을 끝까지 찾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우리 당의 경선 후보자 등록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후보들께서 많이 나서주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당의 경선 원칙은 명확합니다. 모든 후보는 같은 출발선에 서야 하고 같은 기준 아래 경쟁해야 합니다.
특정인을 옹립하는 일도 누구에 불이익을 주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일각에서 무책임한 발언으로 당에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또는 자신의 행동을 정상화할 목적으로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당장은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이런 행위는 당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최악의 자충수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공정한 경선 질서를 흐리고 당의 화합을 해치는 발언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당원과 각 캠프 관계자 모두가 공정, 품격, 절제라는 보수의 기본 가치를 준수하기를 촉구합니다. 오늘은 정책을 한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으로 제안된 국민 여러분들의 정책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근무제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정책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울산 중구청은 주 40시간 근무시간을 유지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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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잠시 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합니다.
오늘은 대선 경선 후보 등록 첫날이기도 한데, 당 지도부는 회의 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속히 무사귀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 사고로 2300여 명의 주민들께서 긴급히 대피했다가 귀가하셨고 인근 초등학교가 휴교하는 등 불편과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어제는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공사 현장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고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인근에서도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안전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결과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가 급속하게 늘고 있습니다.
2018년 이후 싱크홀 사고가 연평균 2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고 서울시 관리도로 가운데 27%가 지반 침하 위험이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하 구조물과 공공설비 안전을 위한 입법 정비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대책을 꼼꼼하게 수립하겠습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 정부와 국회,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서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즉각 가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대응을 보면 국민과 기업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답답하기 그지 않습니다.
지난 7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정부 대응이 부족하다, 안을 내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의 요구를 다 들어준 것 아니냐며 매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시했고 트럼프 통화까지 팔아가며 출마 장사를 시작했다, 국익 팔아서 제 잇속 챙긴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 당시 저가 수주라고 선동하며 우리 기업들의 협상력에 먹칠을 하던 장면이 또다시 재현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이런 발언들이 고스란히 외신을 통해 세계에 전해질 텐데 우리 통상외교, 우리 기업들에 얼마나 큰 손실을 끼칠지 정말 걱정입니다.
정치는 국경에서 멈춘다는 외교가의 명언이 있습니다.
1948년 당시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였던 반덴버그 상원 외교위원장이 트루먼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며 한 말입니다.
미국은 이런 초당적 외교를 바탕으로 마셜 플랜을 통해 유럽 재건을 지원했고 IMF, 세계은행, GATT, 나토 설립 등 수많은 외교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때 만약 공화당이 지금 우리 민주당처럼 어깃장만 놓았다면 미국이 지금처럼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초강대국이 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초당적 외교의 힘이 큰 것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은 관세전쟁마저 정쟁의 소재로 삼는 반국익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초당적 외교에 협력하기 바랍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일자리, 민생이 걸려 있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표 계산에 눈이 먼 저급한 정치로 외교의 발목을 잡는다면 대통령은커녕 정치인이 될 자격도 없음을 자임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외교의 중심을 잡아가겠습니다. 정부, 경제계와 함께 국민과 기업을 위한 통상 해법을 끝까지 찾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우리 당의 경선 후보자 등록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후보들께서 많이 나서주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당의 경선 원칙은 명확합니다. 모든 후보는 같은 출발선에 서야 하고 같은 기준 아래 경쟁해야 합니다.
특정인을 옹립하는 일도 누구에 불이익을 주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일각에서 무책임한 발언으로 당에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또는 자신의 행동을 정상화할 목적으로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당장은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이런 행위는 당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최악의 자충수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공정한 경선 질서를 흐리고 당의 화합을 해치는 발언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당원과 각 캠프 관계자 모두가 공정, 품격, 절제라는 보수의 기본 가치를 준수하기를 촉구합니다. 오늘은 정책을 한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으로 제안된 국민 여러분들의 정책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근무제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정책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울산 중구청은 주 40시간 근무시간을 유지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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