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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4월 3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진 ‘2025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에 5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 관람객을 쉽게 넘겼던 시절도 있었지만 행사 규모가 크게 축소된 사정에 비하면 비교적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평가하고 있다. 실제 2023년 행사에서는 51만 명의 관람객 기록을 남겼다.
11일간의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는 일상에 스며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Mobility Everywhere, Beyond Boundaries!(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를 주제로, 모빌리티 기술이 더 이상 도로 위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상과 항공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했다. 또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는 물론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건설기계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해 첨단 기술이 실제 생활 전반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HD현대, BYD, 롯데 등 3개 기업이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 이들 기업은 건설기계, 배터리, 자율주행, 전동화 등 모빌리티 핵심 분야의 대표주자로서 전시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서울모빌리티쇼는 ‘자동차’ 중심의 행사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 트렌드를 반영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회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2개 완성차 브랜드 참여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BMW, 미니, BYD,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로터스, 어울림모터스, 디피코 등 총 12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신차 및 콘셉트카를 중심으로 다양한 차량을 전시했다. 월드 프리미어 5종, 아시아 프리미어 2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등 총 21종의 신차가 세계 및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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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 신모델을 7년만에 공개하여 글로벌 수소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입증했으며 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인 ‘PV5’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여 모듈형 설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컨셉을 통해 상용 전기차 시장 확대를 선언하였다.
올해 처음 선보인 서울모빌리티포럼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서울모빌리티쇼를 산업간 융합의 장으로 촉진하고자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을 초청하고 기술별 전문 트랙을 구성해 5일간 진행했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 전문가를 초청해 전동화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모빌리티포럼을 개최했다.
우버 택시, 클리오디자인, 히어테크놀로지스, 오픈에너지 등 4개 기업의 키노트 발표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UAM,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AI 등 기술별 트랙을 4일간 진행하여 업계 및 관련 연구자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퓨처모빌리티어워드’
▲자율주행 테마관
서울모빌리티쇼는 최신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활용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분야의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과 함께 테마관을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는 2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교통 인프라, AI·DATA·통신, 차량 플랫폼, 컴퓨팅·센서·부품, 시뮬레이션, 생태계 등 각각의 테마를 가진 부스에서 자율주행의 핵심 전장 부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다양한 체험 콘텐츠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산업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기술 플랫폼이자, 대중과 기업이 즐겁게 만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꾸준히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다”라며, “금번 행사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2027년에는 보다 혁신적이고 발전된 콘텐츠와 함께 하여 모빌리티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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