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희토류 6종·희토류 자석 수출 제한…무역보복 본격화
공급망 불안 속 수혜 기대에 희토류 관련주 노바텍 강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노바텍 주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희토류 대체 소재 기술을 확보한 점이 부각되며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바텍은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93% 상승한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갈등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롯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정부가 정제 중희토류 금속 6종과 희토류 자석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품목은 글로벌 생산의 대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부터 해당 품목들의 선적을 중단했으며, 특별 허가가 있어야만 수출이 가능한 상태다. NYT는 이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50%에 달하는 대중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9일부터 34%의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바텍이 생산하는 일부 소재는 기존 희토류 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