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조사에선 퇴진 위기 20%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4일 중의원 내각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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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최저 수준을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상품권 스캔들'이 직격탄이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은 월례 여론 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31%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발표 전날까지 사흘 동안 유효 응답자 102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다. 31%는 종전 조사치와 같다.
지난달 3일 이시바 총리가 초선 중의원(하원) 의원들에게 1인당 10만 엔(약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줬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지지율이 급락했다. 작년 10월 내각 출범 후 최저치였다. 일부 여론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8%는 미국 관세 조치의 일본 경제 영향을 '우려한다'고 꼽았고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8%에 그쳤다.
일본 정부가 미국과 벌일 협상과 관련해서는 '기대할 수 없다'(75%)가 '기대할 수 있다'(18%)를 크게 웃돌았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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