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부과하며 미국의 적자만 부각하느라 흑자를 내는 서비스교역을 제외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비스교역은 비상품교역으로 영화와 드라마 같은 지식재산권과 통신·정보서비스·여행 등을 일컫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기준 미국의 서비스 무역은 2,95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구글,JP모건체이스와 같은 기업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미국은 서비스 수출로 큰 이익을 보고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미국은 한국과의 상품교역에서 662억 달러 적자를 냈지만 서비스에선 107억 달러 흑자를 봤습니다.
영국 경제매체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서비스무역 흑자를 적용하면 각국은 미국을 향해 평균 19%의 상호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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