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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터널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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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난 지 나흘째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수색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발생한지 74시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A씨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A씨의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A씨 휴대전화는 사고 1시간여 만에 전원이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때까지 위치 추적 결과는 붕괴 현장 주변으로 나타났는데 일단 지하 35m 지점 어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나기 몇 분 전 A씨를 봤다는 목격자들로부터 교육동 컨테이너에 있었다는 증언도 확보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궂은 날씨가 계속돼 지하 현장 진입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구조당국은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도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수색을 재개한 뒤 굴착기를 동원해 무너진 아스팔트 잔해를 제거하는 등 밤샘 작업을 벌였습니다.

구조물을 수월하게 제거하기 위해 도로를 깎아 경사로를 만드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계속 내리고 있고 추가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원들을 내부에 투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황판단 회의에서 토목, 지질 전문가들은 지반 침하가 계속되고 있어 붕괴 우려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보긴 어렵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신안산선 광명 구간 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조민정>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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