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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아닌데 누가 100만원 주고 사나 했더니…” 32만명 몰려 하루 만에 품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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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파워샷 V1 광고 속 한 장면. [캐논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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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아이폰도 아닌데 누가 100만원이나 주고 사?…32만명 ‘우르르’ 하루만에 품절, 대박 났다”

캐논코리아가 지난 7일 출시한 고가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가 출시 하루 만에 동이 났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으며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식을 줄 모르는 동영상 콘텐츠 열풍과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이들이 몰리며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신제품 ‘파워샷 V1’이 출시 당일 완판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초도 물량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기존 파워샷 라인 가운데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었던 파워샷 V10 대비 더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 판매 개시 이후 몇 분만에 준비한 물량이 전량 매진돼, 급히 추가 물량을 투입해 겨우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했다”면서 “쇼핑 라이브에서도 판매 시작과 동시에 모든 재고가 소진됐고, 해외에서도 재고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쇼핑 라이브 누적 시청자수는 약 32만명으로 집계됐다.

캐논 파워샷 V1 광고 속 한 장면. [캐논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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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샷 V1은 브이로그 입문자부터 전문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이용자층을 겨냥한 캐논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다. 출고가가 119만9000원에 달한다.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임에도,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의 오프라인 구매 문의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파워샷 V1의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동영상 콘텐츠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유튜브에서 촉발된 동영상 콘텐츠 열풍이 틱톡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으로 번지며 관련 기기 수요도 덩달아 늘어났다는 것이다.

여기에,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지망하는 이들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 점도 카메라 수요를 뒷받침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디지털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이들의 평균 수익이 1346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캐논 파워샷 V1. [캐논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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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워샷 V1은 브이로그에 최적화된 영상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다. 약 2230만 화소의 1.4형 CMOS 센서와 16-50㎜ 줌 렌즈를 탑재했다. 5.7K 오버샘플링을 통한 크롭 없는 4K 30p 촬영과 냉각 팬 시스템 탑재로 최대 2시간 이상의 4K 연속 녹화가 가능하며, 리뷰 영상 모드, 매끄러운 피부 효과, 14가지 컬러 필터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기능까지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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