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각국의 미국에 대한 반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가장 먼저 부딪힌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유럽과 중국에서도 미국산 불매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70년대 캐나다의 영웅 캐릭터가 트럼프 대통령을 혼내줍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 이후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차드 코물리 / 만화가
"지금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때문에, 캡틴 캐넉에 관심을 보이는 캐나다 기업들의 전화를 점점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캐나다 상점들은 미국산 위스키를 치워버렸고, 국민들도 미국 물건 안 사기에 적극적입니다.
테드 이텔 / 캐나다 시민
"(미국 기름을) 요즘은 안 사요. 왜 내가 미국 경제를 도와야 하죠?"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 세계 각국에서 애국 소비가 번지고 있습니다.
엘레나 로페즈 / 멕시코 시민
"미국과의 모든 상황과 미국의 새 관세를 고려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더 많이 소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미국 여행까지도 줄었습니다.
마이크 골즈워디 / 영국 평론가 겸 사회운동가
"요즘 누가 미국 여행을 가나요? 쇼핑하려는 사람이 있나요? 당연히 없죠."
미국과 기싸움 중인 중국에선, 인플루언서 같은 개인을 넘어서 기업까지 미국산 불매에 가세한 양상입니다.
관세 타격은 미국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재니퍼 폴리도르 / 영국산 수입품점 주인
"정말 두렵습니다. (관세) 10%가 반영된 가격 때문에 걱정됩니다.'"
미 CBS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63%가 트럼프의 관세정책 추진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75%는 단기간에 물가가 올라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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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각국의 미국에 대한 반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가장 먼저 부딪힌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유럽과 중국에서도 미국산 불매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70년대 캐나다의 영웅 캐릭터가 트럼프 대통령을 혼내줍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 이후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차드 코물리 / 만화가
"지금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때문에, 캡틴 캐넉에 관심을 보이는 캐나다 기업들의 전화를 점점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캐나다 상점들은 미국산 위스키를 치워버렸고, 국민들도 미국 물건 안 사기에 적극적입니다.
"(미국 기름을) 요즘은 안 사요. 왜 내가 미국 경제를 도와야 하죠?"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 세계 각국에서 애국 소비가 번지고 있습니다.
엘레나 로페즈 / 멕시코 시민
"미국과의 모든 상황과 미국의 새 관세를 고려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더 많이 소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미국 여행까지도 줄었습니다.
"요즘 누가 미국 여행을 가나요? 쇼핑하려는 사람이 있나요? 당연히 없죠."
미국과 기싸움 중인 중국에선, 인플루언서 같은 개인을 넘어서 기업까지 미국산 불매에 가세한 양상입니다.
관세 타격은 미국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재니퍼 폴리도르 / 영국산 수입품점 주인
"정말 두렵습니다. (관세) 10%가 반영된 가격 때문에 걱정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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