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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베를린의 지하철
독일 베를린의 지하철 안에서 대낮에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20분쯤 베를린 지하철 12호선 열차에서 43세 시리아 국적 남성이 29세 독일인 남성을 흉기로 3차례 찔렀습니다.
피해자는 베를린 서부 조피샤를로테플라츠역에 열차가 정차하자 스스로 내렸으나 곧 숨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혼잡한 열차 안에서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슬람 극단주의 등에서 비롯한 테러 정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이틀 전인 지난 10일 새벽 2시 30분쯤 베를린 동부를 운행하던 트램 안에서 57세 남성 승객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용의자의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베를린시는 흉기를 사용한 강력사건을 막기 위해 올해 2월부터 공원을 중심으로 시내 우범지역 3곳에서 무기 소지를 금지하고 경찰이 검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당국은 지하철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대중교통도 무기 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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