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조기 대선의 바람을 타고 정치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투기 과열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입니다.
◀ 앵커 ▶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관련 정치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는데요.
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정치테마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수익률 때문입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관련 테마주는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이 전 대표의 대선 가도에 청신호가 켜지자 주가가 8배나 치솟았는데요.
정치테마주가 만들어지는 배경은 황당합니다.
계열사 공장 중 하나가 정치인의 고향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이고요.
기업 회장이 정치인과 본관이 같다는 것도 테마주 분류의 이유가 됩니다.
이러다 보니 옷깃만 스쳐도 정치테마주가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데요.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등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당선되더라도 실질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주주총회 2주 전에야 집중적으로 소집공고를 내고, 안건은 열흘 전까지도 공시되지 않는 한국 기업들과 대조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주총엔 주주들의 존재감이 확실하다는 기사인데요.
영국 유니레버는 약 7주 전에 주총 소집 통지서를 주주들에게 보내고 사전 질문을 받고요.
미국 월마트는 대형 체육관에서 유명 가수 등을 초대해 축제 같은 주총을 운영해 왔습니다.
한국도 증시 밸류업을 위해선 그간 관행적으로 운영해온 주총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대수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는데요.
우선 충분한 안건 검토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14일에 불과한 주총 소집 통지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고요.
3월 말에 집중된 주총이 4월 이후로 분산되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현행법상 금지된 주주이익 공여, 이른바 '주주 우대제'를 부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시청 외벽에 '서울런 대입학격 782명' '서울대 19명' 등 2025학년도 진학 실적이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가 논란이 되자 철거했습니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사교육 인터넷 강의 수강권과 1대1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교육 격차 해소 사다리를 표방하며 도입된 서울런이 대학 서열화 논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단 평가와 함께 사업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입 실적이 사업 성과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 되다 보니 지원 대상도 성적 상위권 학생에게 초점이 맞춰지게 되는 건데요.
실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서울런 집중지원반을 운영하며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 194명만을 대상으로 교재비를 추가 지원했습니다.
서울런으로 계층 간 교육 격차가 줄었는지 확인하기도 어려운데요.
소득수준에 따라 서울런 이용 전후 학업 성취도가 변했는지 보여주는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소득이 적을수록 서울런 이용자들의 사교육비 절감 비용이 큰지도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ADHD 치료제 공급 부족 현상이 길어지며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ADHD의 대표적 치료제인 콘서타는 지난해부터 총 세 차례 공급 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는데요.
일부 병원에서는 콘서타 대신 성분이같은 메디키넷을 처방해주고 있지만, 콘서타보다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짧은데다, 이마저도 공급량이 모자라는 상태입니다.
수입사인 한국얀센 측은 콘서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원료 수급이 충분하지 않아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인데요.
실제로 ADHD 진단 기준이 명확해지고, 예전보다 정신과 방문 거부감이 줄면서 ADHD 환자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ADHD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5년 만에 2.5배로 폭증했는데요.
일각에선 ADHD 치료제가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들에게 쓰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기도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강원도민일보인데요.
지난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 때아닌 봄눈이 쏟아지면서 수확을 앞둔 강원도 강릉 농가의 피해가 극심하다는 소식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 산나물 농가는 2년 연속 출하를 앞두고 7천 평 규모의 농지가 냉해를 입어 2억 원에 달하는 손실이 추정되는데요.
피해 농가에 대한 특별 농자금 융자와 상환 유예, 재난 지원 및 복구비 지원 우선 검토 등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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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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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의 바람을 타고 정치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투기 과열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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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관련 정치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는데요.
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정치테마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수익률 때문입니다.
정치테마주가 만들어지는 배경은 황당합니다.
계열사 공장 중 하나가 정치인의 고향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이고요.
기업 회장이 정치인과 본관이 같다는 것도 테마주 분류의 이유가 됩니다.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등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당선되더라도 실질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영국 유니레버는 약 7주 전에 주총 소집 통지서를 주주들에게 보내고 사전 질문을 받고요.
미국 월마트는 대형 체육관에서 유명 가수 등을 초대해 축제 같은 주총을 운영해 왔습니다.
한국도 증시 밸류업을 위해선 그간 관행적으로 운영해온 주총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대수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는데요.
우선 충분한 안건 검토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14일에 불과한 주총 소집 통지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고요.
3월 말에 집중된 주총이 4월 이후로 분산되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현행법상 금지된 주주이익 공여, 이른바 '주주 우대제'를 부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시청 외벽에 '서울런 대입학격 782명' '서울대 19명' 등 2025학년도 진학 실적이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가 논란이 되자 철거했습니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사교육 인터넷 강의 수강권과 1대1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교육 격차 해소 사다리를 표방하며 도입된 서울런이 대학 서열화 논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단 평가와 함께 사업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입 실적이 사업 성과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 되다 보니 지원 대상도 성적 상위권 학생에게 초점이 맞춰지게 되는 건데요.
실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서울런 집중지원반을 운영하며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 194명만을 대상으로 교재비를 추가 지원했습니다.
서울런으로 계층 간 교육 격차가 줄었는지 확인하기도 어려운데요.
소득수준에 따라 서울런 이용 전후 학업 성취도가 변했는지 보여주는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소득이 적을수록 서울런 이용자들의 사교육비 절감 비용이 큰지도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ADHD 치료제 공급 부족 현상이 길어지며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ADHD의 대표적 치료제인 콘서타는 지난해부터 총 세 차례 공급 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는데요.
일부 병원에서는 콘서타 대신 성분이같은 메디키넷을 처방해주고 있지만, 콘서타보다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짧은데다, 이마저도 공급량이 모자라는 상태입니다.
수입사인 한국얀센 측은 콘서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원료 수급이 충분하지 않아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인데요.
실제로 ADHD 진단 기준이 명확해지고, 예전보다 정신과 방문 거부감이 줄면서 ADHD 환자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ADHD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5년 만에 2.5배로 폭증했는데요.
일각에선 ADHD 치료제가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들에게 쓰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기도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강원도민일보인데요.
지난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 때아닌 봄눈이 쏟아지면서 수확을 앞둔 강원도 강릉 농가의 피해가 극심하다는 소식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 산나물 농가는 2년 연속 출하를 앞두고 7천 평 규모의 농지가 냉해를 입어 2억 원에 달하는 손실이 추정되는데요.
피해 농가에 대한 특별 농자금 융자와 상환 유예, 재난 지원 및 복구비 지원 우선 검토 등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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