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캐나다 앨버타주 클라레스홀름 인근 대초원에 있는 오일 펌프 잭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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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기술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 발표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03달러(0.05%) 오른 배럴당 61.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12달러(0.19%) 오른 배럴당 64.8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1일 밤 상호관세 대상에서 전자 제품을 제외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은 11일 오후 반도체 제조 장비, 스마트폰, 평면 디스플레이 모듈,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다이오드와 트랜지스터를 포함한 반도체 장치, 집적회로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지했다. 분야별 관세대상이 된다고 하지만 시장의 경계감이 일단 누그러졌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은 11일 이란과의 핵 문제를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미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을 중단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12일 고위 당국자 협의를 개최했다. 19일에도 재협의할 전망이지만 중동 정세를 둘러싼 우려도 유가를 지지했다.
국제 금값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주말 대비 18.3달러(0.6%) 하락한 온스당 322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호관세 일부 제외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금 선물에도 매도세가 나왔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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