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십니다.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에 화색…동반 강세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소폭이지만, 동반 강세로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전자제품에 대해 대중 상호관세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매수 심리가 강해진 겁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 올랐고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64% 올랐습니다.
트럼프가 관세를 두고 계속 혼란을 조장하는 가운데 증시는 일단 주요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에 상승으로 화답한 겁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주말 사이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습니다.
트럼프가 부과하는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항목들을 담은 공지인데요.
제외 대상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영구적인 것은 아니라며 “한두 달 내"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 트럼프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 영구적 아냐"
기술업종은 강보합에 그쳤습니다.
다만 애플은 2.21%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했고요.
애플의 시가총액은 다시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애플의 올해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수요 증가보다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 속도를 높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메타는 2% 이상 밀렸고, 아마존도 1%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의 관세 면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현지 시각 14일, 자동차는 부품 생산을 미국으로 옮겨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예외 조치를 적용할 뜻을 밝힌 건데요.
그런데, 어떤 회사가 포함될지, 또 어떤 조치가 검토 중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에 자동차 업체 주가는 강세였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3.46% 올랐고 포드는 4.07%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다만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는 다음 달 3일 이전에 발효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 미 연준 이사 "관세 높아도 인플레이션 영향 일시적"
이런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트럼프의 관세가 높게 유지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관세 영향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우려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달 2일 발표된 상호관세는 "예상했던 것보다 극적으로 컸다"면서 "관세는 방 안의 코끼리"라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여러 차례 시장에 속을 준비를 해야 한다"며 관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부활절 직전인 오는 18일, 성 금요일 휴장으로 인해 거래일이 4일로 짧아집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민경(min1030@yna.co.kr)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에 화색…동반 강세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소폭이지만, 동반 강세로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전자제품에 대해 대중 상호관세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매수 심리가 강해진 겁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 올랐고요.
트럼프가 관세를 두고 계속 혼란을 조장하는 가운데 증시는 일단 주요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에 상승으로 화답한 겁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주말 사이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습니다.
트럼프가 부과하는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항목들을 담은 공지인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영구적인 것은 아니라며 “한두 달 내"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 트럼프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 영구적 아냐"
기술업종은 강보합에 그쳤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다시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애플의 올해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수요 증가보다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 속도를 높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의 관세 면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현지 시각 14일, 자동차는 부품 생산을 미국으로 옮겨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예외 조치를 적용할 뜻을 밝힌 건데요.
그런데, 어떤 회사가 포함될지, 또 어떤 조치가 검토 중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에 자동차 업체 주가는 강세였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3.46% 올랐고 포드는 4.07%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다만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는 다음 달 3일 이전에 발효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 미 연준 이사 "관세 높아도 인플레이션 영향 일시적"
이런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트럼프의 관세가 높게 유지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관세 영향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우려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달 2일 발표된 상호관세는 "예상했던 것보다 극적으로 컸다"면서 "관세는 방 안의 코끼리"라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여러 차례 시장에 속을 준비를 해야 한다"며 관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부활절 직전인 오는 18일, 성 금요일 휴장으로 인해 거래일이 4일로 짧아집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민경(min1030@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