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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목)

[아침에 한 장] 물 맞으면 복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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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태국의 새해 축제, 송끄란 축제 현장인데요. 태국 방콕의 사람들이 함께 물을 뿌리고 새해를 축하하는 모습인데요.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송끄란 축제는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 사이에 열리는데요. 이 축제는 태국의 전통 설날이자 물의 축제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한 해 동안의 악운을 씻어내고,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나눕니다.

[앵커]
정말 흥겨운 분위기네요.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기자]
네, 송끄란은 이제는 태국 현지인뿐 아니라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대표적인 축제가 됐습니다. 특히 아유타야 같은 도시에서는 물총을 든 사람들뿐 아니라 코끼리도 축제에 참여합니다. 코끼리는 기다란 코로 사람들에게 시원하게 물을 뿌려주며 관광객들의 큰 환호를 받습니다. 태국에서 코끼리는 행운의 상징이기 때문에, 이 순간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행운을 나눈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물과 웃음이 넘치는 거리 위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런 풍경이 송끄란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앵커]
사진처럼 웃음과 복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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