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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외국 정부들이 미국 국채를 투매하고 있다는 추측을 일축하면서 미 국채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사용할 수 있는 수단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 국채를) 덤핑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지난주 10년물과 30년물 미 국채 입찰에서 외국인 수요가 증가했음을 언급했습니다.
또 이번 국채 가격 급락이 주로 디레버리징(차입 청산) 결과라는 해석을 되풀이하면서 최근 국채 가격 급락의 배후가 "외국 정부들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단에는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면서 "우리가 원한다면 환매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공식적인 시장 개입들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도해 유통시장에서 채권을 대량 매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난주 미 국채 가격이 2001년 이후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달러 가치가 동반 하락하자 시장 일각에서는 안전자산인 달러화 자산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약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글로벌 준비 통화"라며 "여전히 강달러 정책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4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11.3bp 내린 4.379%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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