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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목)

'4월 눈' 만든 한기 물러가…내일 낮 20도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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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중순에 찾아온 겨울 한기가 점차 물러가고 있습니다.

오늘(15일)까지는 날이 쌀쌀하겠지만, 내일(16일)부턴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아 완연한 봄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기상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전국적으로 눈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펼쳐졌지만, 때아닌 추위는 여전합니다.

강원과 경기 파주, 충북 제천과 경북 청송 등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였고, 서울에서도 체감온도가 한때 0도를 밑돌았습니다.

예년보다 크게 추운 날씨는 오늘(15일)까지 계속됩니다.

최근 며칠보다는 기온이 올라갔지만, 평년과 비교해선 2에서 최대 6도가량 낮아 여전히 쌀쌀하겠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주 초까지는 전국에서 요란한 봄 날씨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에는 20㎝가 넘는 눈이 내렸고, 곳곳에서도 이례적인 봄눈이 왔습니다.

서울에서도 118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늦게 눈이 쌓였습니다.

태풍급의 강한 바람도 몰아쳤습니다.

제주 고산과 전남 여수에서는 초속 35m 안팎의 기록적인 돌풍이 불었고, 전국 곳곳에서 바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풍과 우박, 낙뢰 등이 동반된 변덕스러운 날씨가 나타난 건 북쪽 상공에서 몰려온 영하 30도 안팎의 겨울 한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공기 덩이는 점차 동쪽으로 물러가겠고, 봄 날씨도 서서히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내일(16일) 전국 낮 기온은 20도를 웃돌며 날씨가 금세 따뜻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에 중북부에서 약하게 비가 오겠고, 주말에도 전국에 한 차례 더 강수가 있을 걸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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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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